기사 메일전송
사업천재 ‘개콘’ 개그맨들, 200억 ‘대박’ 노린다
  • jihee01
  • 등록 2012-06-16 10:00:00

기사수정

개그맨 허경환이 론칭한 닭 가슴살 브랜드 ‘허닭’을 비롯해 박성광의 김치 사업, 박영진의 한우 사업까지 연일 대박 행진이다.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먹거리 시장을 장악한 개그맨 CEO들의 활약상을 짚어본다.
 
허경환 ‘허닭’ 매출목표 200억…1년 새 자사회원 6만 돌파
 
매출 200억을 목표로 한 허경환의 ‘허닭’은 웰빙 닭가슴살 브랜드로 1년여 사이 온라인 자사사이트 회원만 6만명을 넘기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허닭’ 관계자는 최근 “지난 달 6만명을 넘긴지 한 달여 만에 회원수가 4천여명이 더 늘어나면서 지난달 25일 날짜로 최종 가입 회원수가 64,476명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년 남짓으로 회원 수 6만여명이 된 것에 비해 한 달 사이 4천여명의 급격한 증가는 이제 허닭의 브랜드 인지도가 그만큼 대중적인 브랜드로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초창기 ‘허닭’은 개그맨 허경환이 차린 회사였다는 점에서 자체 브랜드 인지도 보다는 허경환이라는 스타의 인지도에 어느 정도 의존했던 것이 사실.

하지만 현재 허닭의 자사 사이트를 운영 중인 쇼핑몰솔루션 메이크샵의 분석에 따르면 허경환보다 허닭이라는 자체 브랜드 검색을 통해 유입되는 회원수가 3배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허닭의 마케팅 담당자는 “처음에는 허닭을 설명할 때 개그맨 허경환님이 운영하시는 닭가슴살이라고 설명을 해야 했지만 지금은 ’허닭’만 말해도 닭가슴살 제품인 것을 알정도가 됐다”며 “포털 사이트 다음의 ‘트랜드 차트’에서도 허닭과 대기업 닭가슴살 제품을 비교 해 본 결과 검색추이에서도 허닭이 닭가슴살 브랜드 인지도면에서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 ‘허닭’ 매출액은 지난해 연말까지만 해도 6개월 만에 40억이라는 기록을 올려 눈길을 모았다.
 
박성광 김치, 론칭 6개월 만에 월평균 매출신장률 230%
개그콘서트’에서 담당 연출자인 서수민 PD와 대립하며 큰 웃음을 준 박성광이 김치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박성광의 ‘엄마엄마 김치’ 측에 따르면 ‘엄마엄마 김치’는 론칭 6개월 만에 월평균 매출신장률 230% 이상을 기록했다.

‘엄마엄마 김치’ 관계자는 “론칭 첫 달부터 지난 5월까지 매출이 꾸준히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합산된 월별 평균 매출 신장률은 약 230%”라고 밝혔다.

‘엄마엄마 김치’의 대표인 박성광은 지난 달 오픈마켓 11번가를 통해 ‘성광택배’ 이벤트를 직접 기획해 고객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는데 성공, 남다른 아이디어와 홍보로 자신의 사업에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특히 모든 김치는 조선시대의 전통 방식으로 만들어졌으며, 전라도의 김치 담금법이 어우러져 톡 쏘는 알싸한 맛을 내 소비자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박성광은 지난해 12월 여수 돌산도 특산품 갓김치와 고들빼기를 서울식과 전라도식으로 만들어 판매해 2달 만에 김치 쇼핑몰 순위 15위(랭키닷컴집계)를 기록한 바 있다.
 
론칭 2주만에 대박? 명절선물 1위…가파른 상승곡선
 
“소는 누가 키워~”라는 유행어로 스타덤에 오른 개그맨 박영진이 올해 초 한우 쇼핑몰 사업을 성공적으로 시작했다.

지난해 말 ‘두분토론’ 종영 후 돌연 브라운관에서 모습을 감췄던 박영진은 2~3개월 동안 한우 쇼핑몰 사업을 준비한 뒤 올해 1월 한우 쇼핑몰 ‘우하하하’를 오픈했다.

박영진은 “그동안 일반 소를 한우로 속여 판매하거나 등급을 속여 판매하는 사례가 너무 많았다”며 “가장 믿고 먹어야 할 우리 한우를 안심하지 못하고 구입해야 하는 점이 안타까웠다”고 창업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박영진이 론칭한 한우 전문 쇼핑몰 ‘우하하하’는 생산 이력 추적 시스템을 이용, 소는 누가 키웠는지, 어떤 사료를 먹고 자랐는지 등에 대한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경상북도 청정지역 250여 한우농가에서 자란 깨끗하고 건강한 한우만 공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그의 ‘우하하하 한우’는 앞서 설날 명절 선물로 독보적인 매출액을 기록했다. 설 연휴 동안 예약 판매한 설 기획 선물 세트가 대박 홈런을 친 것.

박영진의 ‘우하하하 한우’는 론칭 초기 기존의 시장 가격에 맞춰 제품을 판매했으나 한우 농가의 어려움을 알고 가격을 대폭 인하한 결과 정직한 한우에 착한 가격으로 입소문을 타며 폭발적인 매출액을 기록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동구, 전국원전동맹 행정협의회 방사능 방재 대책 해외 시찰 참석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일본 후쿠오카를 찾아, 원전 인근 지역 지자체로 구성된 ‘전국원전동맹 행정협의회(이하 전국원전동맹)’에서 마련한 방사능 방재 대책 해외 시찰에 참석했다.    전국원전동맹은 울산 동구와 중구, 남구, 북구를 비롯해 부산 해운대구, 금정구, 대전 유성구, 경남 양산시, 전북...
  2. HD현대건설기계 추석명절 맞이 후원물품 전달 [뉴스21일간=임정훈 ]HD현대건설기계(대표이사 최철곤)은  26일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울산광역시동구장애인복지관(관장 이태동, 이하 동구장애인복지관)에 170만원 상당의 명절선물 세트를 전달했다.    명절선물세트(참기름과 볶음깨 세트)는 장애인 100세대에 추석명절의 정과 함께 전달된다.    HD현대건설기계 자재운영...
  3. 중구의회 ‘병영성 연구회’, 북문지 복원자료 수집 위한 선진지 견학 (뉴스21/노유림기자)=울산 중구의회(의장 박경흠)가 병영성 북문지의 복원 자료를 수집하기 위한 선진지 견학에 나섰다.    중구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병영성 연구회’(대표의원 안영호)는 25일 충청남도 홍성과 공주를 찾아 홍주성과 공산성의 성곽 복원 정비 선진사례를 살펴보고 병영성 접목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이...
  4. 울주군, 가을맞이 관광이벤트 운영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다음달부터 오는 11월까지 관광객들이 깊어가는 가을의 아름다운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가을맞이 관광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먼저 모바일 스탬프투어 ‘울주단풍명소’ 코스를 운영한다. 간월재, 구량리 은행나무, 자드락 숲 등 8개소 중 6개소에서 스탬프 획득 후 선물을 ...
  5. 화정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추석 맞아 온누리상품권 전달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 화정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하연재)는 추석 명절을 맞아 61세대의 복지대상 가정에 총 305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명절을 맞아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달된 상품권은 지역 전통시장에서 사용 가능해 지역경제 활성..
  6. 울주군, ‘울주카페투어’ 지도 제작·카페투어 챌린지 운영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지역 관광 명소와 카페를 연계한 ‘울주카페투어’ 지도를 제작하고, 다음달 1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울주카페투어 챌린지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울주카페투어 지도에는 공고를 거쳐 모집·선정한 카페 70곳이 수록돼 관광객이 울주 전역의 다양한 카페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7. ‘트라우마’→‘마음 멍’ 한글날 넘어 삶 속으로 스며든 울산 한글교육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한글날을 맞아 학생, 교사, 전 직원이 함께 우리말 사랑을 실천하고, 바르고 아름다운 언어생활 문화를 조성하고자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학생 주도 우리말 순화 운동’과 ‘교원 주도 우리말 교육 활성화’로 올바른 언어 사용 문화를 지역사회에 확산하는 데...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