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쉐융 장쑤성 성장
한·중 수교 20주년 되는 해 여기서 만나게 된 점 뜻깊게 생각한다. 장쑤성과 충남은 2005년부터 교류해왔다. 그동안 경제와 문화, 교육, 환경 등 각종 분야에서 활발히 교류해왔다. 최근 남경에서 충남의 우수상품전시회 열렸는데, 인기가 많았다. 제가 알기론 충남은 한국의 중서부에 위치, 경제적으로 활발하다.
제조업과 IT, 정보 분야 발달해 있다. 한국에서 충남의 지위는 중국에서의 장쑤성과 비슷하다. 오늘 새로운 교류강화 협정을 체결한다.(※협정 서명 전 대화)
또 보건위생과 미디어간 협약을 체결한다. 앞으로 새로운 분야에서 계속 교류를 추진하면 좋겠다. 이번 안희정 지사의 방문을 통해 새로운 교류를 기대한다.
■ 안희정 지사
리쉐융 성장님을 뵙게 돼 반갑다. 장쑤성인민대외우호협회 회장님도 반갑다. 마치 어머님을 뵙는 것 같다.(※우시쥔 회장은 79세 여성임) 장쑤성 지휘부도 반갑다.
리 성장 말처럼, 지난 2005년 교류협정을 맺은 지 7년이 지났다. 한·중 수교는 20년이 됐다. 20년이라는 시간은 굉장히 큰 의미가 있다. 전 세계 경제에 있어 주요 몇가지 이슈가 제기됐던 시기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가장 큰 변화는 개혁개방을 펼쳐온 중국의 세계적 지위가 향상됐다.
20년 동안 중국의 부상을 보고 많이 놀라고 있다. 그러나 아시아 일원인 우리 입장에선 놀랄일도 아니다. 2000년 역사에서 중국과 아시아가 전 세계 역사를 이끌어 왔기 때문이다. 18세기 산업혁명 이후 200~300년간 서구가 주도해 왔으나, 21C 새로운 지도력은 아시아에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지난 20년간 이런 점은 충분히 가능성이 입증됐다. 특히 양 성·도는 7년간 교류를 통해 한국과 아시아에 부여된 역사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성장의 말대로 충남과 장쑤성의 각 국내 정치·경제적 위치가 비슷하다. 경제, 산업적 발전을 이끌면서, 지역 불균형과 도농격차, 고령화 등이 있는 점도 비슷하다.
오늘 우리는 보건환경과 미디어 분야 협정을 맺게된다. 향후 기후변화에 따른 에너지 위기 대응 등의 분야에서도 교류협력 강화를 기대한다. 협약식에 오기 전 난징대학살기념관을 찾았다.
20C 불행한 역사이다. 기념관에 쓰인 ‘용서하자. 그러나 기억하자’라는 문구가 뚜렷이 기억난다. 용서와 기억을 바탕으로 한 한·중·일의 새 시대를 여는데 양 성·도가 역할을 같이하자는 점을 제안한다.
■ 리쉐융 장쑤성 성장
안 지사가 발전에 관해 말했다. 장쑤성 발전은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었다. 과학적 발전, 지속가능한 발전, 사람을 위한 발전을 하고 있다. 기후변화 관련 양 성·도의 교류 강화하자. 개혁개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지속가능한 발전 시키겠다.
협정 이후 내용을 발전시키면 전망도 좋다고 생각한다. (조인식 후) 나중에 실무적으로 같이 추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