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과 태안군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함영기)는 지난 2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2012년 청소년통합지원체계 운영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청소년통합지원체계 운영협의회는 위기상황에 처한 청소년을 조기발견해 위기청소년에 대한 상담, 보호, 교육 등 신속하고 효과적인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구성된 협의체로 지난해 12월 출범됐다.
태안군과 태안교육지원청, 서산경찰서 등 관련 기관단체장 12명이 참석한 이번 정기회의는 위기청소년에게 보다 효과적이고 다양한 지역사회 지원책을 마련코자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을 포함해 인터넷중독, 자살 등의 사회적 문제를 거론하며 위기 청소년들을 위한 연계기관의 협력 활성화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또한 위기청소년들의 실태를 몸소 느끼기 위해 피서철 해수욕장에서 청소년 탈선예방에 동참하는 시간을 직접 가져보기로 계획하고 서산경찰서에서도 청소년 탈선예방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
이날 참석한 유태권 위원장은 “최근 위기청소년들의 문제가 크게 대두되고 있지만 일부 청소년들의 문제로 모든 청소년들을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지 말아야 한다.”며 “위기청소년들을 위해 여러 기관과 단체들이 관심을 갖고 임한다면 청소년의 미래는 결코 어둡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지원센터는 앞으로 대규모 부모교육 실시 및 위기청소년 문화체험, 또래상담교육 활성화 등을 통해 위기청소년을 위한 적극적인 상담 및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