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약계층 113명 기차여행 다녀와…대구 허브힐즈·국립대구방물관 방문
천안시 동남구(구청장 김갑길)는 천안시 관내 다문화 가정과 한부모 가정 등 취약청소년 가정위주로 구성된 소외계층과 함께 28일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기차여행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날 기차여행 체험행사에 참여한 사회적 취약계층 113명과 자원봉사 참여자 7명은 천안-대구간 기차여행을 통해 대구 달성군 가창면에 위치한 허브힐즈와 국립대구박물관을 방문했다.
이들은 허브힐즈를 방문하여 허브 향기에 취해도 보고 동물농장에서 동물들에게 먹이도 주고 쓰다듬어도 보며 동심의 세계를 만끽했다.
울창한 소나무 그늘 아래서는 은근한 솔향기를 느끼며 오래간만에 일상 생활을 떠난 여유로움을 즐기고, 농경민속박물관에서는 옛 선조들의 문화와 생활도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국립대구박물관 방문시에는 고대문화와 중세문화 전시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관람시설을 둘러보며 평소 경험하지 못한 다양한 체험을 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대전충남본부 천안역(역장 김경섭) 관계자는 “작년과 달리 취약계층 청소년들을 우선 대상으로 실시한 체험행사인 만큼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며, “앞으로 코레일은 동남구청과 함께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 는 뜻을 밝혔다.
동남구 관계자도 “이번 기차여행은 취약계층의 청소년들에게 일상에서 하지 못했던 다양한 체험을 하게 해주는 좋은 기회였으며, 앞으로 동남구청은 우리 주위의 소외계층들과 함께하는 행사들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어려운 이웃들과 더 많이 공유하고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동남구에서는 지난해 11월 23일 “효와 충을 일깨우는 곡성 기차마을 여행” 체험행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번 행사는 천안시 동남구(구청장 김갑길)과 대전충남본부 천안역(역장 김경섭)이 상호 이익증대 활동 및 사회 공헌 활동 등에 관한 업무제휴협약(MOU)을 체결한 바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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