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는 하천 제방 토양침식을 방지하고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기 위해 설문천 상류 식생 불량 구간에 ‘식생매트’를 설치했다.
설문천은 장진천 지류의 소하천으로 7,8년 전에 무단으로 복개되었다가 지난 2010년에 현재의 모습대로 복원했다. 설문동 지역을 관통하는 이 하천은 법면이 사토질로 이루어져 식생이 안정되지 않아 큰비가 올 때마다 유실되곤 했다.
이에 구는 지난해에 이어 법면에 식생이 안정되지 않은 상류 50m 구간에 ‘식생매트’를 설치했다. ‘식생매트’는 호안 법면이나 절?성토면의 침식을 방지하기 위해 종자와 비료 등의 내용물로 채운 매트를 씌워 비탈면을 식물로 피복하는 공법이다.

구는 ‘식생매트’를 설치한 후 수시로 관수해 발아를 촉진시킴으로써 식생을 조기에 안정시켜 나갈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제방 법면 침식을 막고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기 위해 ‘식생매트’를 설치했다”면서 “앞으로도 생태하천 복원에 관심을 갖고 살아 숨쉬는 하천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에도 설문천 상류 230m 구간에 식생매트를 설치한 바 있으며, 이번 사업으로 식생매트 설치사업이 모두 마무리됐다.
자료 제공 : 일산동구 환경녹지과 (담당자 장흥선 ☎8075-6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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