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쌍둥이 등 다태아를 임신하면 20만원이 추가로 지원된다.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고운맘카드’는 임산부의 임신과 출산에 관련된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임신기간 중 본인부담금 일부를 지원하고 있는 제도다.
이 제도를 통해 임신1회당 지원되는 금액은 종전 40만원이었으나, 올 4월부터 50만원(1일 사용가능범위 6만원)으로 확대되었으며, 7월부터 다태아를 임신한 산모에게는 20만원을 추가로 지원하여 총 70만원의 정부지원금을 받게 된다.
다태아의 경우, 양수검사 등 임신 및 출산과 관련된 검사와 시술의 난이도가 한 아이에 비해 높고 시술시간도 2배 이상 소요되는 점 등을 고려한 것으로, 이번 조치로 다태아 산모의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전에는 이 카드 사용이 산부인과 전문의가 있는 요양기관에서만 가능하도록 되어있어 조산원에서 이용할 수 없었으나, 지정요양기관으로 등록된 조산원에서도 카드 사용이 가능해졌다. 단, 조산원에서는 분만비용만 사용가능하다.
이 카드로 병원에서 임신을 진단받은 후 임신확인서를 발급받아 가까운 국민연금보험공단 지사, 우체국, 국민은행 또는 신한은행에 신청할 수 있다. 이 때, 임신확인서에 반드시 출산예정일자가 나와 있어야 한다.
고운맘카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보건복지부에서 운영하는 아가사랑 상담실(1644-7373) 및 아가사랑 홈페이지(
www.agasarang.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료 제공 : 덕양구 시민복지과(담당자 조진영☎ 8075-5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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