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섭 서산시장의 현장행정에는 평일과 휴일 구분이 따로 없고 밤과 낮의 구분이 따로 없다.
이완섭 시장은 1일 휴일임에도 불구, 오전에는 대산읍 기은리를 방문해 막바지 모내기에 한창인 주민들을 격려하며 영농 불편사항을 청취했다.
또 오후에는 팔봉면 어송2리를 찾아 가뭄극복을 위해 관정 굴착작업을 펼치고 있는 수도방위사령부 제1113공병단 시추대대 부대원들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수행 중인 젊은 국군장병들이 휴일도 없이 땀을 흘리며 가뭄극복에 힘을 보태고 있어 고맙다”며 이들의 시추작업을 도왔다.
이날 현장에는 어송2리 이종규 이장을 비롯해 마을주민 10여명이 이완섭 시장과 함께 병사들의 관정 굴착작업을 도왔다.
이렇게 민관군이 합심한 마음이 하늘에 닿았는지 이날은 그동안 여러 차례 굴착작업에 실패했음에도 지하 70m지점에서 하루 200t 정도의 물이 나오는 지하수층이 발견돼 자리를 함께 한 사람들이 환호성을 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