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서구는 지난 6월21일 오전 9시부터 22일 새벽 1시까지 주거지역과 도로변지역 10곳을 대상으로 2012년 2분기 환경소음을 측정했다고 밝혔다.
일산서구에서 운영하는 환경소음측정망에 의하면, 금년도 2/4분기에 측정한 교통소음이 전년도 동 분기에 비해 5~6dB(데시벨)이나 줄어들었다.
현재 구에서는 매분기별로 10개 지점에서 환경소음을 측정하고 있는데, 도로변지역의 낮시간 소음도가 전년도 동 분기 69dB에서 63dB(환경기준 65dB)로 6dB이 줄었고 밤시간 소음도는 65dB에서 60dB(환경기준 55dB)로 5dB이 줄었다.
이처럼 교통소음이 크게 감소한 주된 이유는 시내 곳곳에 빽빽하게 심어 놓은 가로수가 잘 생육하여 방음효과를 나타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가로수는 방음효과 이외에도 온실가스인 CO2를 흡수하여 도시의 기온상승을 막는 기능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산서구 환경보호팀장은 “교통소음 측정 결과 가로수의 방음효과가 상당한 것으로 입증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도로변과 녹지대에 나무를 많이 심고 잘 가꾸어서 고양시가 쾌적한 환경도시로 거듭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자료 제공 : 일산서구 환경녹지과(담당자 조상은 ☎ 8075-7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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