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7월 4일 오후 2시 홍성문화원에서 2012 군민자치대학 네 번째 강연을 개최해 군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날 강연에서는 군민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섬진강의 시인’ 김용택 시인이 ‘자연이 말해 주는 것을 받아쓰다’라는 제목으로 자연과 더불어 사는 즐거움과, 삶의 순간순간을 그대로 시로 적는 기쁨에 관한 내용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강연을 통해 김용택 시인은 “주변의 것들에 항상 열린 자세로 환경과 인간을 생각”해야 한다며 “끝없는 관심을 공감을 낳고, 상상의 날개를 달아줌으로써 감동을 끌어내는 것”이 시 쓰기라며,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예술을 통해 갈등을 치유해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용택 시인은 전라북도 임실 출신으로, 자신의 모교이기도 한 임실운암초등학교 마암분교에서 아이들을 가리키며 진솔한 언어로 시를 썼으며, ‘섬진강’ 연작으로 ‘섬진강 시인’으로 불리고 있다.
한편 2012 홍성군민자치대학은 사회 각 분야의 전문지식을 갖춘 저명인사를 초청해 오는 10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으로, 오는 7월 18일에는 다섯 번째 강좌로 ‘FTA를 이기는 농업의 블루어션 및 마케팅 전략“이라는 주제로 유희성씨의 강연이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