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현초등학교(교장:송종화)는 6월 30일(토) 교내 학생 및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2012 가족과 함께 하는 문학기행’ 행사를 실시하였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 및 학부모, 학생명예사서와 학부모명예사서 40명이 경기도 양평 황순원 문학촌(소나기마을)을 둘러보고 독서퀴즈로 마무리하는 일정으로 진행하였다.
104년만의 가뭄을 해갈하는 장맛비가 쏟아지는데도 불구하고 모두 참가하여 문학기행에 대한 기대와 열의를 확인할 수 있었다.
‘가족과 함께 하는 문학기행’ 행사는 작가의 삶과 문학작품 속 배경을 둘러봄으로써 작품의 이해도를 높이고, 문학에 대한 흥미를 높여 보다 적극적인 독서활동을 유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제1전시실과 제2전시실에서 작가의 생애 및 문학작품을 관람하고, 민지원 선생님의 재미있는 동화구연과 황순원 작가 다큐멘터리 영상, ‘소나기’를 각색한 4D 애니메이션을 관람했으며, ‘소나기’의 배경을 재현한 체험장과 산책로에서 모두들 소년과 소녀가 되어 작품 속으로 빠져들었다.
화현초등학교 교장 송종화는 “이번 문학기행을 통해 학교도서관의 이용률을 높이고, 학교와 가정을 연계한 활발한 독서 생활화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책에서만 보던 것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 “아빠랑 함께 좋은 추억을 갖게 되어서 기쁘다”, “수숫단에 들어가 비를 피해보니 내가 소녀가 된 것 같다”고 하였다. 한편 학부모들은 “학창 시절에 읽었던 소설 내용이 새록새록 기억난다”, “황순원 다큐 영상을 보고 작가의 삶과 작품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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