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 가라뫼 소공원에서는 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가뭄 끝에 내린 단비처럼 청량한 음악소리가 감싸 돌았다.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약 1시간 30분가량 진행된‘시민과 함께 하는 가라뫼 퓨전음악회’에서는 박수연 연주가의 백파이프 연주를 시작으로 7080가수 조태복, 퓨전국악 아리아, 트로트가수 김지은, 락그룹 차니밴드 등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이 무대를 꾸며주었다.
참석한 500여명의 관객들은 공연 도중 비가 내렸음에도 자리를 지키면서 공연을 즐기는 성숙한 시민의 모습을 보여줘 공연을 더욱 빛나게 만들었다.
이번 공연을 준비한 덕양구 관계자는 “구에서 주로 화정문화의 거리에서 공연을 하고 있어, 다른 지역 주민들도 문화적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행복을 공유하는 기회를 드리고자 이번 공연을 기획하게 되었다”며, “끝까지 공연을 즐기면서 성원해 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리며, 고양시민으로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료 제공 : 덕양구 산업위생과(담당자 이우식 ☎ 8075-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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