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금년 상반기, 황조롱이 등 32마리 구호 성과 -
고양시 일산서구 환경녹지과는 야생조수 구호에 발벗고 나섰다.
구는 지난달 19일 관내 덕이동 주택가에서 황조롱이를 구호해 달라는 신고를 받고 나서 즉시 현장에 출동하여 야생조수 전문치료병원인 일산동물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은 후 용산에 소재한 조류보호협회에 인계해 구호하도록 조치했다.
구에 따르면, 각종 개발로 도시화가 가속화되면서 야생조수의 서식공간 부족으로 탈진하거나 건물에 충돌해 부상당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금년 상반기에만 천연기념물인 황조롱이 6마리를 비롯해 고라니 1마리, 흰뺨검둥오리 5마리, 소쩍새 1마리, 솔부엉이 1마리, 비둘기 3마리, 까치 5마리, 말똥가리 2마리, 기타 8마리 등 총 32마리의 야생조수를 구호했다.
구 관계자는 “‘야생조수 구호 매뉴얼’을 관내 공동주택에 배부하는 등 생태계 보호를 위하여 주민홍보에 힘쓰고 있다”고 말하고 “구호를 필요로 하는 야생조수를 발견할 경우에는 즉시 일산서구청 환경녹지과(☎031-8075-7234)나 일산동물병원(☎031-924-7582)으로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자료 제공 : 일산서구 환경녹지과(담당자 박철용 ☎ 8075-7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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