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충남도 전국 첫 노동분야 사회책임 선언
  • 최철규01
  • 등록 2012-07-06 15:44:00

기사수정
  • 5일 노사민정 200여명 참석…이슈 원탁토론도

"5일

▲5일 충남북부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충남 노동분야 사회책임 선언식.

전국 최초로 국제기준에 맞는 충남형 노동정책과 아젠다 방향이 정립돼 주목된다.

충남도는 5일 충남북부상공회의소에서 ‘충남 노동분야 사회책임 이행지표’ 선언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언식에는 도 노사민정대표, 기업, 노동조합, 시민사회단체, 고용노동부, 대통령 소속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노사발전재단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선언된 충남 사회책임 이행지표는 ISO26000 기준과 GRI(유엔기금위원회 연구기관)기준을 도입한 것으로, 과거 노사안정 중심의 노동정책에서 사회책임을 이행하는 노사문화로 진일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주요 내용을 보면, 그동안 기업이나 노동계가 임금인상이나 근로조건 개선 같은 노사간 문제에 관심을 가졌 왔으나 앞으로 ▲노동계는 일자리 나누기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며 ▲기업은 중소기업간의 동방성장이나 사회적 기업육성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적극 노력할 것 등이 담겨졌다.


이 선언에는 도내 대표적인 대기업인 현대자동차(주)와 삼성디스플레이(주)가 참여함으로써 이후 대기업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의 참여가 늘어날 전망이며, 사회책임 선언의 이행을 높이기 위해 (가칭)노사발전지원 재단이 구성돼 지속적으로 지원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도내 기업에서도 ▲고용 ▲노사관계 ▲차별금지 ▲근로조건 및 사회적 보호 ▲사회적 대화 ▲보건과 안전 ▲인적자원 개발 및 훈련 ▲지역사회 참여 등 8개 분야에 국제기준을 이행하도록 교육과 홍보를 병행해 나가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안희정 지사는 이날 충남 노동분야 사회책임 선언을 통해 “20세기 대립적 노사 관계에서 벗어나 ‘고용복지체계 구축’이라는 21세기 노동정책으로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며 “특히, 지속가능한 사회는 노사민정의 거버넌스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1부에서 각계각층 노사민정 대표 100명이 8개 분야로 나눠 3~4개의 이슈에 대해 2시간 동안 원탁토론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는 최종적으로 충남 노동분야 사회책임 보고서에 반영될 예정이다.


2부 행사는 ‘노동의 질 향상 및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 발전을 위한 충청남도 노동분야 사회책임 선언’으로 진행됐다.


도 관계자는 “내년부터 노사가 사회책임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도 노사민정협의회를 통해 충남의 노동분야 사회책임 운동을 협의하는 등 경영계, 노동계 및 시민단체의 참여와 협조를 적극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 ISO26000 : 원칙과 이슈되는 내용을 세밀하게 구성(7개 분야별 이슈별 정리)
 GRI가이드 라인 :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지표의 치밀한 구성(3개 지표 6개분야)

"5일

▲5일 충남북부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충남 노동분야 사회책임 선언식.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동구, 전국원전동맹 행정협의회 방사능 방재 대책 해외 시찰 참석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일본 후쿠오카를 찾아, 원전 인근 지역 지자체로 구성된 ‘전국원전동맹 행정협의회(이하 전국원전동맹)’에서 마련한 방사능 방재 대책 해외 시찰에 참석했다.    전국원전동맹은 울산 동구와 중구, 남구, 북구를 비롯해 부산 해운대구, 금정구, 대전 유성구, 경남 양산시, 전북...
  2. HD현대건설기계 추석명절 맞이 후원물품 전달 [뉴스21일간=임정훈 ]HD현대건설기계(대표이사 최철곤)은  26일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울산광역시동구장애인복지관(관장 이태동, 이하 동구장애인복지관)에 170만원 상당의 명절선물 세트를 전달했다.    명절선물세트(참기름과 볶음깨 세트)는 장애인 100세대에 추석명절의 정과 함께 전달된다.    HD현대건설기계 자재운영...
  3. 중구의회 ‘병영성 연구회’, 북문지 복원자료 수집 위한 선진지 견학 (뉴스21/노유림기자)=울산 중구의회(의장 박경흠)가 병영성 북문지의 복원 자료를 수집하기 위한 선진지 견학에 나섰다.    중구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병영성 연구회’(대표의원 안영호)는 25일 충청남도 홍성과 공주를 찾아 홍주성과 공산성의 성곽 복원 정비 선진사례를 살펴보고 병영성 접목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이...
  4. 울주군, 가을맞이 관광이벤트 운영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다음달부터 오는 11월까지 관광객들이 깊어가는 가을의 아름다운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가을맞이 관광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먼저 모바일 스탬프투어 ‘울주단풍명소’ 코스를 운영한다. 간월재, 구량리 은행나무, 자드락 숲 등 8개소 중 6개소에서 스탬프 획득 후 선물을 ...
  5. 화정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추석 맞아 온누리상품권 전달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 화정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하연재)는 추석 명절을 맞아 61세대의 복지대상 가정에 총 305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명절을 맞아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달된 상품권은 지역 전통시장에서 사용 가능해 지역경제 활성..
  6. 울주군, ‘울주카페투어’ 지도 제작·카페투어 챌린지 운영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지역 관광 명소와 카페를 연계한 ‘울주카페투어’ 지도를 제작하고, 다음달 1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울주카페투어 챌린지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울주카페투어 지도에는 공고를 거쳐 모집·선정한 카페 70곳이 수록돼 관광객이 울주 전역의 다양한 카페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7. ‘트라우마’→‘마음 멍’ 한글날 넘어 삶 속으로 스며든 울산 한글교육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한글날을 맞아 학생, 교사, 전 직원이 함께 우리말 사랑을 실천하고, 바르고 아름다운 언어생활 문화를 조성하고자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학생 주도 우리말 순화 운동’과 ‘교원 주도 우리말 교육 활성화’로 올바른 언어 사용 문화를 지역사회에 확산하는 데...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