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을 찾고 있는 귀농·귀촌 가구가 꾸준히 늘고 있다.
당진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2001년부터 현재까지 114호의 귀농·귀촌가구가 당진으로 온 것으로 조사됐으며, 최근 5년간 81호가 크게 증가한 것은 베이비 붐 세대의 본격적인 은퇴 때문으로 앞으로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당진을 찾은 귀촌·귀농가구들은 귀농 초기에는 자녀 교육·교통 문제, 농지·주택 구입 등에 대한 정보와 소득 작목, 현장실습 교육이 필요하며, 귀농 3~5년차에서는 작목에 대한 세분화된 교육과 시설하우스·농자재·농기계 등의 지원, 농촌문화·관습 등 농촌 생활에 대한 자문을 요청했다.
또, 귀농 5년차 이상에서는 귀농·귀촌인의 역량 강화와 리더 육성 프로그램 개발, 지역주민과의 화합·공생의 방안 모색 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당진시는 당진을 찾은 귀농·귀촌가구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작목별 귀농인 담당지도자 멘토링제를 운영해 각 읍·면 상담소에서 현장기술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며, 귀농 선배의 멘토와 자생력 배양을 위한 귀농·귀촌 지원센터를 2013년에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귀농인에 대한 체계적 관리를 위해 전입신고 시 귀농신고를 같이 할 수 있는 귀농신고제를 추진 중이며, 귀농·귀촌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도 준비 중에 있다. 또, 귀농인 간 정보교류와 지역 주민 간 화합을 위해 문화 행사를 펼치고 있는 2009년 조직된 귀농인협의회(회장 유재석)를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