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쾌적한 환경 조성 및 산림녹지 수준향상을 위해 중점 과제를 선정해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관리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해 전국 처음으로 16개 시도에 대한 실태분석을 마치고 올 상반기 충남발전연구원의 협조를 받아 객관적인 정책지표에 대한 수준향상 목표를 도출했다.
11일 도가 밝힌 ‘환경녹지 정책지표 수준향상 추진계획’에 따르면 18개 지표, 26개 항목이 향후 5년간 연도별 목표와 수준향상 전략, 재정투자계획 등에 따라 중점 관리된다.
이번에 선정된 분야별 주요 지표를 보면 ▲환경정책분야는 녹색제품구매비율, 온실가스 감축량, 탄소포인트제 참여가구수, 도립공원 탐방객 만족도 ▲환경관리분야는 대기오염도, 생활폐기물 발생량 및 처리율, 1일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 및 1인당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 ▲수질관리분야는 상수도 및 하수도 개선율, 하천수질 2등급 이내 달성률 ▲산림녹지분야는 전문임업인 육성, 임도 밀도, 숲가꾸기사업, 최근 5년 평균 임산물 생산, 1인당 생활권 도시림 면적, 자연휴양림 이용 만족도 등이다.
주요 추진내용을 보면 ▲공공기관 녹색제품 구매율은 2015년 8% 수준향상(도 본청 30%, 시군 18%), 2020년에는 도 본청 50%, 시군 30%를 목표로 녹색제품 구매를 촉진하고 ▲온실가스 총배출량은 2015년까지 688톤을 감축하고, 2020년까지 1400톤 감축을 목표로, 향후 10년간 54개 사업, 7조원의 재정을 투자할 계획이다.
▲대기오염도(아황산가스, 이산화질소, 오존, 미세먼지)는 환경기준치 이하로 관리되고 있으나, 대기측정망 확충, 천연가스 및 전기자동차 보급, 산업단지 환충녹지 5개소, 원격감시체계 50곳 등을조성해 대기환경을 개선하고 ▲생활폐기물 발생량 및 처리율은 향후 5년내 60% 이상을 목표로 재활용률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상수도 보급(개선)률은 2014년까지 4.2% 향상된 86.6%를 목표로 향후 5년간 마을상수도 및 소규모 급수시설을 지방상수도로 전환해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하수도 보급률은 2015년까지 76%로 끌어 올리고자 공공하수처리시설, 농어촌마을하수도, 하수관거 정비사업 등 약1조원의 사업비를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도내 4대수계 주요하천 2등급 이내로 달성하기 위해 현행 2등급 수준의 하천수질(63.5%)을 2020년 79%까지 수준향상을 목표로 지류하천별 특성에 맞는 오염원 저감과 통합 집중식 수질개선 ▲숲가꾸기 면적은 2020년까지 3757억원을 들여 26만5천ha에 대한 사업 추진을 완료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전국을 대상으로 자료를 취합 분석한 결과 상하수도 보급률 등 우리 도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분야에 대한 객관적인 데이터를 확보했다”며 “이를 전문가 및 환경단체 등의 자문을 거쳐 환경부와 산림청 등 정부예산 확보 논리발굴과 연도별 수준향상을 위해 업무개선 자료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