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음섬포구 해안경관 조망공간 조성사업이 완료됐다.
시에 따르면 해안경관 조망공간 조성사업은 국토해양부가 해안권 75개 지방자치단체에 대해 대상지를 공모한 후, 각계 전문가의 서면·현지평가 등을 거쳐 지역별로 해안경관의 특색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곳을 선정해 추진된 사업으로 16곳 중 하나가 당진의 음섬포구다.
음섬은 예전에 음도(陰島)라고 부른데서 유래한 섬처럼 생긴 육지마을로 행담도와 서해대교, 아산만, 포구 선착장 등의 해안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이에 따라 시는 음섬포구 바닷가와 서해대교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길이 42.5m의 전망데크와 파고라, 벤치, 공중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설치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해안경관을 즐기며 쉴 수 있도록 쉼터를 조성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해안경관 조망공간 조성사업을 통해 잘 알려지지 않았던 당진의 음섬포구에 시민과 관광객들의 접근성과 조망이 편리하도록 여러 시설을 설치했다”며 “직접 방문하셔서 당진의 아름다운 해안 경관을 감상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해안경관 조망공간 조성사업은 국토해양부의 해안권 발전 시범사업의 하나로 지방자치단체별로 특색 있는 해안경관자원을 발굴해 해안경관과 조화롭고 창의적인 조망공간을 조성함으로써 해안경관에 대한 새로운 관광수요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으로, 명품 해안 16경에 대한 위치, 교통, 인근 관광지 등의 정보는 국토해양부 동서남해안및내륙권발전기획단 홈페이지(www.cola.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충청남도에서는 당진시 신평면 음섬포구와 태안군 소원면 태배해변에 해안경관 조망공간이 조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