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는 고봉산 등산로 입구인 안곡습지공원에 설치된 먼지떨이기의 성능을 보완해 등산객과 탐방객의 편의를 도모했다고 밝혔다.
일명 ‘에어건(Air Gun)’으로 불리는 먼지떨이기는 바람을 이용해 먼지를 떠는 기구로 탐방객이나 등산객이 옷과 신발에 묻은 흙먼지 등을 손쉽게 제거할 수 있다.
한편, 구는 지난해 5월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이곳에 먼지떨이기를 설치했으나, 모터용량이 작고 노즐이 2개 밖에 없어 적지 않은 불편이 뒤따랐다. 이에 구는 최근 1천 7백만원 투입해 모터용량을 2Hp(마력)에서 5Hp으로 높이고 노즐도 4개로 늘렸다.
평소 고봉산을 즐겨 찾는다는 주민 이모(54)씨는 “작년에 설치한 먼지떨이기가 성능이 약해 마음에 흡족하지 않았다”면서 “이제 새로 보강된 기구를 써 보니 쓸 만하다”고 말하면서 만족스런 표정을 지었다.
구 관계자는 “최근 ‘고양고봉누리길’이 조성되면서 고봉산을 찾는 등산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고봉산 산행이 즐거운 누리길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료 제공 : 일산동구 환경녹지과 (담당자 최상웅 ☎ 8075-6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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