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서구는 오는 7월17일(화)부터 27일(금)까지 장마철을 대비하여 관내에 설치된 빗물받이를 집중 청소하여 도로침수 원인을 사전에 방지하겠다고 밝혔다.
‘빗물받이’란 도로의 빗물을 받아 하수도로 흘려보내는 역할을 하는 설비로, 내외부에 이물질이 있는 경우 배수가 잘 되지 않아 호우시 도로침수의 주원인이 된다. 이에 일산서구에서는 장마철 대비 「빗물받이 청소 운영메뉴얼」을 마련하고 청소대책반을 편성하여 자칫 소홀하기 쉬운 빗물받이 청소에 최선을 다하기로 하였다.
「빗물받이 청소 운영메뉴얼」은 3단계로 구성하였다 [1단계]는 환경미화원이 전담구역내 빗물받이 청소를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담당부서 직원이 청소상태를 직접 확인하는 ‘청소책임단계’이며, [2단계]는 관련부서와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빗물받이 내부에 토사 등이 쌓여있는 경우 사전에 준설할 수 있도록 하는 ‘사전예방단계’이다.
[3단계]는 호우전일과 호우당일에 청소기동반을 투입하여 취약지대를 수시순찰하고 미비한 지점 발견시 즉시 수거ㆍ준설 처리하여 저지대나 지하층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실시간 처리단계’로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빗물받이 청소를 통해 폭우시 각종 오물로 인해 빗물받이 입구 및 내부를 막는 요인을 제거하여 침수피해를 막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빗물받이 청소 이전에 시민 스스로가 담배꽁초, 휴지 등 이물질 등을 버리지 않는 성숙한 의식을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자료 제공 : 일산서구 환경녹지과(담당자 정민영 ☎ 8075-7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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