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는 녹지경관을 산뜻하게 단장하기 위해 가로수와 공원?보행자도로?가로화단의 수목을 대상으로 고사목을 제거한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지속된 겨울철 한파와 지난 봄철의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가로수를 비롯하여 가로화단의 철쭉 등 관목류가 적지 않게 고사됐다. 고사목은 가로수 등 교목이 195그루에 이르고, 관목류는 면적 기준으로 400㎡ 정도가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구는 다음달 10일까지 녹지경관을 해치는 고사목을 일제히 정비하기로 했다. 고사목은 가급적 뿌리까지 완전히 제거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뿌리가 채 썩지 않아 캐내기 어려운 나무는 수목뿌리절단기를 이용해 그루터기가 남지 않게 할 방침이다.
한편, 구는 내년도에 예산을 확보해 고사목을 제거한 곳에 보식을 실시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가로수나 가로화단의 수목은 수분과 양분이 충분히 공급되기 어려운 탓에 한파나 가뭄에 매우 취약하다”면서 “앞으로는 고사목이 적게 발생되도록 가로수 등 수목의 시비와 관수 등 사후관리를 한층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자료 제공 : 일산동구 환경녹지과 (담당자 이정림 ☎ 8075-6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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