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체험의 천국 태안에서 앞으로 학생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을 전망이다.
태안군은 지난 17일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종성), 농촌체험관광연구회(회장 한원석)와 3자간 『농촌체험학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진태구 태안군수를 비롯해 김종성 충청남도교육청 교육감, 한원석 농촌체험관광 회장, 전병록 태안군농업기술센터 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태안군 농촌체험관광 발전에 뜻을 같이했다.
협약식을 통해 향후 2016년 말까지 5년간, 군과 농촌체험관광연구회는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농어촌 현장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충청남도교육청은 태안군 농촌체험관광 발전에 적극 협조한다.
아울러 군과 농촌체험관광연구회는 상호 협력하에 교육차원의 정기적 체험학습이 가능한 농장개발과 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교 단위 현장 체험학습 참여를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서 산들바교육농장 손영철(45세, 이원면 관리) 대표의 농어촌체험학습 운영 우수사례 발표와 함께 ‘농촌사랑 운동’ 내실화 및 농어촌체험학습 추진을 위한 심도 깊은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학생 및 청소년에게 농어촌 현장학습 기회를 부여하고, 교육차원의 정기적인 체험교육이 가능한 체험 환경조성 및 프로그램 개발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원석 회장은 “이번 MOU 체결로 학교와 농어촌마을의 교류가 확대되고 농촌사랑, 고향사랑 운동이 보다 내실 있게 추진돼 농어촌체험학습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