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조용하던 일산서구 덕이동 ‘동문3차아파트’는 지난 2010년 3월부터 ‘예인자원’이라는 고물상이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하면서 고철 소음으로 피해를 격어 왔으며, 고물상과 마주보는 ‘동문3차아파트’는 소음으로 인해 창문을 열 수 조차 없을 정도로 생활에 불편이 따르고 있었다. 해당 아파트주민들은 한낮의 경우 텔레비전 볼륨을 최대한 높여야 소리를 들을 수 있을 정도라고 하였다.
이를 해결해야 할 당사자들인 아파트주민과 고물상 관계자는 2년 동안 서로 자기주장만을 내세우며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그러던 중 2012년 1월 새로 부임한 박상인 일산서구청장은 동문3차입주자대표회장과 고물상 대표를 한자리에 모여 대책회의와 현장실사를 실시하였으며, 주민들의 소음피해 정도를 시간대별로 직접 체크하고 주민의 고통을 직접 체험, 아파트 주민과 고물상이 모두 상생할 수 있는 방안으로 「방음벽 설치」를 통해 소음을 저감시키기로 합의하여 지난 7월초 설치를 완료했다.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 한분은 “방음벽 설치전과 현재의 소음이 2분의1로 줄어 생활에 큰 불편은 없으며,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방음벽이 설치되어 소음피해를 줄일 수 있어 대단히 만족한다”고 하였다.
박상인 일산서구청장은 “창문을 열어놓고 생활해야하는 여름철이 오기전에 방음벽이 설치되어 그나마 주민 소음피해를 줄일 수 있어 너무 기쁘고 문제해결에 노력해 주신 동문3차아파트 김돈년 입주자대표회장과 예인자원 예병철 사장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으며, 앞으로도 일산서구에서 발생되고 있는 집단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자료 제공 : 일산서구 건축과(담당자 서찬범 ☎ 8075-7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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