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는 여름철을 맞이하여 화장실을 깨끗하게 관리하도록 하기 위해 개방.공중화장실을 대상으로 특별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온이 상승하는 여름철에는 유기물이 쉽게 분해되고 부패가 빨라 악취가 발생되는 경우가 많고, 파리?모기 등 해충도 잘 번식한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개방화장실이나 공중화장실은 조금만 관리가 소홀하게 되면 금세 더러워지기 쉬우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구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관내 개방.공중화장실 33곳을 대상으로 특별위생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에서는 대.소변기와 세면기 청결 상태, 악취 발생 유무, 파리 등 해충 서식 여부 등 위생점검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또 화장지.비누.수건 등 관리용품 비치 여부, 시설물 파손 유무 등도 확인하기로 했다.
구는 이번 점검에서 화장실 위생관리가 미흡할 경우 현장에서 강력하게 행정지도할 방침이다. 또 현장지도 이후에 불시에 화장실 관리 상태를 재점검하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화장실 관리 상태가 그 지역의 문화수준을 가늠하는 척도로 사용되고 있다”면서 “개방화장실과 공중화장실을 깨끗하게 관리하도록 함으로써 고양시의 문화수준을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자료 제공 : 일산동구 환경녹지과 (담당자 이종복 ☎ 8075-6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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