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서구 송포동주민센터에서는 지난 7월18일 관내에서 화재가 나 철거를 해야 할 처지에 놓였지만 치울 여력이 없어 도움이 손길이 시급한 저소득 노인가구의 주택을 깨끗하게 청소하였다고 밝혔다.
관내 박○○ 어르신은 집 안에서 선풍기 과열로 인한 화재로 방 한 칸이 불에 타 소방서로부터 주택 내를 깨끗하게 치우고 판넬 건물을 철거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하지만 고령에다 자녀들과도 연락이 되지 않아 홀로 거주하고 있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처지라 이에 ‘송포동주민센터’와 ‘문촌7종합사회복지관 송산드림센터’, ‘송포동 적십자회’에서는 힘을 합쳐 화마가 휩쓸고 간 집안 곳곳을 장장 6시간에 걸쳐 대청소를 하였고, 한때 의류사업을 하였으나 폐업한 후 집안에 쌓여있었던 의류 등 쓰레기 약 10톤을 청소업체 등과 연계해 깨끗이 처리하였다.

주민센터 관계자는 “생각보다 많은 쓰레기로 인해 청소하기가 힘들었지만 민ㆍ관 합동으로 서로 힘을 합쳐 깨끗해진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끼며, 고생하신 분들에게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자료 제공 : 일산서구 송포동주민센터(담당자 전수진 ☎ 8075-7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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