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을 가꾸는 원예활동을 통해 사회적, 심리적 적응력을 기르고 육체적 재활과 정신적 회복을 추구하는 원예치료가 장애인들에게 좋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
고양시(시장 최성)가 4월부터 7월까지 정서·행동장애 특수학교인 한국경진학교와 고양시장애인주간보호센터 장애인을 대상으로 각각 18회씩 원예치료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심신건강과 정서순화에 상당한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 운영기관의 담당자들은 “학생들이 직접 만든 결과물들을 보면서 성취감을 크게 갖는 모습을 보며 작은 변화이지만 원예치료를 통해 많은 것들을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장기적으로 운영한다면 대상자들의 심신건강 증진과 정서순환에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 같다.”고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자체적으로 원예치료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임을 밝혔다.
원예치료는 심신의 건강증진과 스트레스 감소의 보조적인 대체 치료법으로 최근 텃밭 가꾸기와 정원 가꾸기 등의 원예활동을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심리 및 재활 치료의 하나로서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2006년부터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원예체험 및 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온 고양시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신체와 정신건강을 위해 도시농업과 병행해 다양한 원예활동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자료 제공 : 농업기술센터(담당자 성정현 ☎ 8075-4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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