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최성 시장)가 공릉천 지영교 초입(고양시 일산동구 지영동 1003번지)에 설치되어 있는 탱크저지 시설물(용치) 일부를 7월 16일 철거하였다고 밝혔다.
전차 등 적의 기갑부대를 저지하는 용도의 용치는 1970년도 이전에 공릉천 하천 및 제방에 설치되어 집중호우시 하천범람의 원인이 되고 제방도로 이용이 불가능함에 따라 지역주민들의 피해와 통행 불편을 주고 있었던 지역이다.
이러한 주민불편사항을 해소하고자 2002년부터 지속적으로 군부대 및 경기도에 철거 요청을 한 결과 지영교 진입부분 용치 일부를 우선 철거하기로 결정하고 7월 16일, 드디어 용치 4ea 철거를 완료하였다.

철거 전

철거 후
특히, 차량 진출입이 가능해짐으로써 공예단지의 생산활동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함은 물론 통행불편으로 인한 고충을 해결함에 따라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공예단지의 한 주민은 “지영교 초입 용치로 인해 항상 1.5km 이상을 우회하여 다녔는데 이번에 용치가 철거되어 통행이 편한 것은 물론 화재시 소방도로가 확보되었다는 부분이 정말 뿌듯하다”고 말해 40년동안 존치되어온 군시설물을 철거한 고양시로는 큰 성과를 이루었다라고 할 수 있겠다.
자료 제공 : 환경생태국 생태하천과(담당자 나경인 ☎ 8075-2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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