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는 백석동 소재 소각장에 대한 성능검증을 실시한 결과, 소각량 증가 등 일부 개선사항은 있으나 정상화로 판단하기에는 전반적인 사항들이 미흡해 향후에도 지속적인 시설보완 및 개선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소각장에 대한 성능검증은 시민단체와 한국환경공단, 고양시가 참여하여 현장성능검증단을 구성하고 소각시설 운전현황 등 항목별 일일 모니터링을 하는 방법으로 지난 3월26일부터 5월3일까지 39일간 실시한 바 있다.
성능검증 결과, 설계치 대비 비산재의 3.7배 과다발생 및 수익금액 감소, 공장동 내 노정가스 누출과 비산재 날림현상 등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남아있는 중대한 문제점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시는 소각장 성능부족 문제에 가장 책임이 있는 시공사인 포스코건설이 성능검증단 불참과 더불어 하자보수 요청에는 미온적인태도로 일관하면서, 잔여공사대금 청구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이중적 행태는 이번기회에 반드시 개선되어야 할 사항으로 사법부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이와 별도로 그 동안 소각장 문제점으로 인한 운영비용 증가, 수익금액 감소, 그 외 시민의 건강상 위해 등 정신적?물질적 피해 등 모든 사항에 대해 손실액을 산정하여 향후 시공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 등 강력 대응할 계획이다.
자료 제공 : 환경생태국 청소과 (담당자 박병건 ☎8075-2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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