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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 묘종 정식기 처음 도입, 8일 시연회 계획
  • jihee01
  • 등록 2012-08-03 09: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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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동채소 묘종 정식기를 도내에 처음 도입하여 생산비 절감으로 원에작물 FTA에 대응한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이수일)는 양배추, 브로콜리 등 월동채소 주산지역인 서부지역에 도내에서 처음으로 채소 묘종 정식기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서부지역은 매년 8월 이후부터 묘종 정식작업시기에 일시에 많은 노동력이 투입되어 비싼 노임을 들여도 인력 공급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또, 지금까지 모종 정식기를 도입하기 위하여 계속 검토하였으나 자갈이 많은 제주지역에 잘 심겨지지 않아 도입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하지만 최근 구보다코리아에서 제작한 SKP-100-KR이란 기종을 도입 1차 검토 후 시연회를 추진하고 있어 자갈이 많은 제주토양 적응 여부에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에 도입하는 기계는 128~200공 규격의 묘종이 심겨진 육묘상자를 싣고 인위적으로 심는 간격을 설정하면 자동적으로 모를 꺼내어 심고, 흙을 덮은 후 눌러주는 것까지 작업이 마무리되는 시스템이다.

특히 심는 작업 시작과 종료를 감지하는 센서가 있어 두둑 끝까지 정식이 가능하고 연속해서 육묘상자를 공급할 경우 1분에 30m까지도 작업이 가능하여 1시간 20분이면 10a(300평)를 정식 완료하게 된다.

농업기술센터는 8월 8일(수) 한림읍 수원리에서 월동채소 재배농업인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묘종 정식기' 시연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자갈이 많은 제주도 토양에 적응 가능성 검토와 현장에서 접수한 의견을 모아 기계 사양을 UP시킬 계획이다.

도내 양배추, 브로콜리, 배추 등 묘종을 키워 정식을 하는 월동채소 재배면적은 3,780㏊가 재배되고 있는데 묘종 정식기 1대당 1일 1ha 정식이 가능하다.

농업기술센터는 경제적으로 인력 정식 때 보다 1㏊당 480천원의 노동력 절감과 월동채소 정식기인 8, 9월에 노동력을 분산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의: 제주특별자치도 기술지원국 064-760-7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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