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경상대학교병원이 9월말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시공업체 선정에 지역업체가 배제됐다는 지적에 따라 도내 업체를 참여하는 방안도 포함시켰다고 창원시는 6일 밝혔다.
창원시 관계자는 창원경상대병원 건립관련, “개발 및 실시계획 변경 승인 행정절차를 7월말 마무리 짓고, 시공업체 선정을 위해 같은달 27일 입찰공고를 냈다”며 “심사를 거쳐 9월 하순경에 시공사를 정하고 곧바로 병원 건립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지역업체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경상대병원측에 요청해 조달청에 입찰공고를 하면서 지역업체의 공동도급이 들어올 경우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식을 도입했다”고 강조했다.
지역업체 지분율이 30%미만이면 가산점 2점, 30~35%는 가산점 4점, 35~40%는 가산점 6점, 40%이상은 8점의 가산점을 주기로 했다는 것이다.
또한 경상대병원측은 ‘토지이용계획 변경’을 통해 병원건물 내에 위치한 수림대를 병원 밖 성산도서관 부근으로 이전하는 작업을 최근에 완료하고, 중앙집중적인 방식으로 건물활용도를 높였다.
한편, 창원경상대병원은 창원시 성산구 삼정자동 557번지 일원(7만9547㎡)에 3825억원을 들여 지하 3층, 지상 11층의 700병상 규모로 2012년 9월 착공해 2015년 12월 개원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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