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일 폭염주의보와 경보가 발효되고 있고 특히 경보발효 지역은 체감하는 더위의 정도를 온도로 지수화한 열지수가 최고 45℃에 이른다. 이에 따라 실외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의 건강이 심각하게 위협받게 된다.
이에 따라 고양시 덕양구는 환경미화원, 철도건널목관리원, 공원관리원 등 실외근무가 불가피한 무기계약근로자와 담당공무원 등 100여명를 대상으로 지난 6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북부지도원 직업건강팀장 신용남 강사가 ‘여름철 혹서기 대비 안전보건’이라는 주제로 1시간 동안 폭염대비 사업장 행동요령과 건강장해 발생 근로자 응급조치 요령 등 여름철에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과 대처요령에 대해 중점 교육했다.
특히 신 강사는 현장근무가 많은 근무자들이 열대야로 잠을 이루지 못하고 피로가 겹치면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점심시간 등을 이용해 틈틈이 휴식을 취하고 바깥 근무가 길어질 것으로 예상되면 충분한 물과 아이스팩이 달린 조끼 등을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구 관계자는 “이 더위에도 바깥에서 일해야 하는 근로자들이 오늘 교육으로 조금이나마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덕양구에는 환경미화원, 철도건널목관리원, 공원관리원 등 106여명의 무기계약근로자가 무더위에도 현장을 지키며 시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자료 제공 : 덕양구 행정지원과(담당자 김동선☎8075-5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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