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연일 폭염이 지속되면서 가축 폐사 등 피해가 우려되고 있어 태풍·호우 위주로 운영하던 ‘재해대책 상황실’을 상황 종료시 까지 축산 팀을 보강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군은 축산농가들이 있는 읍·면사무소 등지와 함께 현장기술지원단을 운영키로 하고 사양관리와 현장지도를 강화하는 한편, 폭염이 완전히 소멸될 때까지 가축 피해예방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군은 폭염피해가 많은 닭과 오리사육농가를 대상으로 환풍실시, 충분한 급수, 복사열 최소화 등 예방 조치를 철저히 이행해 줄 것을 특별히 당부하고 나서는 등 피해보장이 들어있는 가축재해보험 가입을 적극 홍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함양군은 지난달 24일 경남도내 첫 폭염주의보 및 경보가 발생되면서 함양군 안의면 하원리에 위치한 양계농가에서 닭 5000마리가 더위를 이기지 못하고 집단 폐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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