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시장 황명선)는 오는 10월 17일부터 21일까지 ‘정주고 덤받는 강경 맛깔젓’ 부제로 강경포구 일원에서 열리는 2012 강경발효젓갈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난 8일 축제 추진상황실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들어갔다.
그동안 시는 지난 2월에 1차 축제 추진위원회를 개최, 축제 일정과 부제 등을 선정하고 젓갈협회 회원과 전문가, 실무진 등을 주축으로 1박 2일 워크숍, 2차 추진위원회를 통해 신규 프로그램 발굴 및 개선 방안 도출, 타축제 벤치마킹 등 차별화된 축제로 거듭나고자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에 따라 올해는 지역민 참여 폭 확대 및 대표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관광객들이 강경발효젓갈 축제에서만 느낄 수 있는 포구와 강변, 갈대숲 등 서비스 스케이프 조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포구재현 및 만선제, 여고동창의 날 행사 등을 대폭 확대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옥녀봉 선녀퍼포먼스, 젓갈학교, 젓갈뷔페 등 젓갈축제의 정체성을 띤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장기적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략으로 슬로우푸드 전시관을 준비하고 외국인 김치 담가가기 부스를 별도 운영하는 한편 편의성 제고를 위해 영어, 중국어 종합안내서를 별도로 제공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축제 모니터요원 제도를 운영해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축제 주요 소재인 젓갈의 다양한 상품 개발과 아울러 슬로우푸드 전시관 활성화, 다채로운 프로그램 준비로 지역민의 소득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경제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주요 타켓층 중심의 효율적 홍보전략으로 명실상부한 전국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경발효젓갈축제는 8년 연속 국가지정 문화관광 우수축제로 지정되는 등 강경 지역경제를 이끌어온 대표적인 지역특산물축제이자 문화산업축제로 지난해는 관람객 50만명 방문, 지역경제유발효과 300억원의 굵직한 성과를 남긴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