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중 은행들의 기준금리가 낮아지는 추세이다. 이에 따라 주택담보대출을 보유하고 있는 집주인들이 낮은 금리의 은행으로 대환 대출을 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군포시에 거주하는 김 모 씨(44)의 경우 작년에 1억6천만 원, 고정금리 5.05%의 담보대출을 받았으며, 이는 당시 1금융권의 최저 금리에 해당하는 대출상품이었다. 하지만 최근 4% 초반 금리의 대출상품으로 갈아타면서 월 10만 원 이상 이득을 보게 되었다. 기존 대출 대환을 하면서 중도상환 수수료가 발생하였지만, 1% 가량의 금리를 낮춤으로써 1년에 약 160만원의 이자가 덜 나가게 되기 때문에 큰 이득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주택담보 대출을 보유하고 있는 집주인들의 대환대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고, 아파트777, 뱅크아이와 같은 아파트 담보 대출금리 비교사이트의 이용자가 큰 폭으로 방문하고 있다.
아파트777의 한 관계자는 “부동산 호황기에는 매매 잔금 및 자기 담보 대출 문의가 많은 편이지만, 최근에는 대환대출에 대한 문의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대환 대출을 했을 경우 얼마의 이득을 볼 수 있는지 자세히 안내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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