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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막한 아파트는 옛말,‘이웃사촌’공간으로
  • 안홍필
  • 등록 2012-08-13 16: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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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공동체 이웃사촌 만들기’로 주민 소통의 첫걸음 ‘정다운 인사’ 강조

<아파트공동체 이웃사촌 만들기 홍보스티커>
 

흔히들 ‘아파트’하면 삭막한 곳, 옆집에 누가 사는지조차 모를 정도로 이웃 간 왕래가 없는 곳을 떠올린다.
 
이에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아파트촌에서 사라져가는 이웃사촌 정서를 되살리고자, 관내 모든 아파트 주민을 대상으로 ‘아파트공동체 이웃사촌 만들기’를 추진해 ‘진짜 이웃’을 만들어 가기 위한 첫걸음에 나섰다.
 
구는 ‘서로 이웃에 살면서 정이 들어 사촌형제나 다를 바 없이 가까이 지내던’ 이웃사촌이 사라지고 점차 폐쇄적이고 개인주의적인 분위기로 변하는 현대사회에서 이웃 간의 벽을 허물고 소통이 필요하다는 점에 착안해 ‘아파트공동체 이웃사촌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게 됐으며, 그 첫 단계로 동네에서 마주치는 이웃과 웃으며 인사하자는 내용의 캠페인을 벌인다.
 
구 관계자는 “이웃 간 원활한 소통을 기대하기 위해 필요한 첫 단계는 인사를 생활화하면서 서로간의 벽을 허무는 것이고 이러한 사소한 행동이 어린이범죄, 안전사고, 소음분쟁 등 공동체 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문제를 예방하는 첫걸음”이라고 덧붙였다.
 
캠페인을 위해 마포구 내 모든 아파트 153단지 661동(51,340세대)의 승강기 2천대에 홍보 스티커를 부착한다. 스티커에는 이웃과 만나면 먼저 인사를 건넴으로써 이웃사촌이 되자는 내용의 문구와 그림이 담겼다.
 
구는 올해 캠페인을 실시하는 데 이어 내년도에는 마포구 직원 자녀를 대상으로 ‘먼저 인사해요 어린이 모델’을 공모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아파트공동체 이웃사촌 만들기’ 사업의 홍보스티커 제작은 지난 5월 마포구와 ‘디자인 재능기부 협약’을 체결한 LG그룹 계열 광고회사 HS애드와 함께 진행했다. HS애드는 협약을 통해 마포구의 도시경관 향상을 위해 필요한 디자인 관련 자료제공 및 자문, 구내 디자인 전문인력 육성 멘토링을 제공키로 한 바 있다.
 
자료 제공 : 도시디자인팀(김태우 3153-9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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