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 화정1동 주민센터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 중·고등 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청각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자 제11기 「사랑의 수화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사랑의 수화교실」은 고양시 농아인 협회 수화통역사(윤수명)가 강의를 맡아 지난 7월24일부터 8월9일까지 매주 화·목, 1시간씩 총 6회에 걸쳐 실시하여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이해 부족을 해소 시킬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학생들이 오래 기억하고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최신 인기가요의 가사를 수화로 표현해 보기나 수화로 문제 설명하고 맞추기 같은 게임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재미있게 강의해 큰 호응을 얻었다.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의 소감문을 보면 “짧은 기간이었지만 간단한 단어를 수화로 표현할 수 있게 되고, 청각 장애인들에게 관심을 갖게 되어 보람 있었다. 또한 장애인도 우리와 똑같은 사람이라는 마인드도 갖게 되었다”고 얘기했다.
화정1동에서는 앞으로도 방학기간을 통하여 많은 학생들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할 수 있도록 「사랑의 수화교실」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자료 제공 : 덕양구 화정1동주민센터(담당자 김옥분 ☎ 8075-5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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