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는 하천 제방 침식을 방지하고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장진천 제방 식생불량 구간을 녹화한다고 밝혔다.
장진천은 성석동에서 발원해 설문동을 경유하는 공릉천 지류의 지방하천으로 유로연장은 6㎞에 달한다. 하천의 토질이 대부분 모래로 구성된 탓에 응집력이 약해 식생으로 피복되지 않을 경우 빗물에 쉽게 유실되는 특징이 있다.
이에 구는 장진천 중류 식생이 불량한 제방 일부 구간을 식물로 피복하기로 했다. 식생 면적은 200㎡로 구는 이달 말까지 파종 작업을 마칠 계획이다. 파종 후 관수 등으로 발아를 촉진하고 제초 등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 식생을 조기에 안정시킬 방침이다.
구는 이번 하천녹화사업이 소기의 성과를 거둘 경우 식생 면적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환경녹지과 우장기 생태하천팀장은 “맨땅이 노출된 하천 제방을 식물로 피복해 토양 유실을 방지하겠다”면서 “하천 녹화로 장진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고 재해도 막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부터 금년 상반기까지 설문천 식생 불량 구간에 하천 녹화를 마무리한 바 있다.
자료 제공 : 일산동구 환경녹지과 (담당자 장흥선 ☎8075-6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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