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년보다 높은 유행, 철저한 개인위생관리 필요
서산시는 전국 80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안과감염병 표본감시체계를 통해 집계된 눈병환자를 분석한 결과 유행성각결막염과 급성출혈성 결막염 환자 발생이 증가추세에 있어 유행성 눈병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유행성각결막염은 아데노바이러스 병원체에 의해 감염되며 대개 양안 충혈, 동통, 눈물, 눈부심, 결막하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나 3~4주 지속되며 발병 후 2주 정도까지 전염력이 있다.
아폴로눈병으로 알려져 있는 급성출혈성결막염은 엔테로바이러스 70형 등 병원체에 의해 감염되며 갑작스러운 양안 충혈, 동통, 이물감, 눈물, 안검부종, 결막부종 등 결막하출혈이 70~90% 발생하여 대개 7~12일 지속되고 발병 후 4일 정도 전염력이 있다.
시 관계자는 “유행성눈병이 예년보다 높은 유행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전염력이 강한 눈병이 휴가철 집단생활 등을 통해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 며, “ 눈병에 걸리지 않도록 손 씻기 등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눈에 이상이 있을시는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을 것”을 주문했다.
특히 학교 및 어린이집 등 공동시설에서는 개인위생관리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철저한 소독을 실시하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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