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에서는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3박 4일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을지연습은 그동안 실시해온 전시 상황을 가정한 전통적 방식의 연습뿐만 아니라 테러, 지진, 사이버테러 등 다양한 가상상황에 대한 특별 메시지를 작성하여 차별화된 연습을 실시한다.
특별 메시지를 자세히 살펴보면 일산 배수지 생화학 무기(독극물) 살포, 사이버테러로 인한 시스템 마비, 킨텍스 테러 발생, 고양시 지진발생으로 건물 균열 및 붕괴 균열, 북한 특수요원 보트를 이용해 행주방면으로 침투, 국지적 집중호우에 따른 풍동천 제방붕괴 및 농지침수, 한강을 이용한 다수의 탈북자 유입 등 7개 사건에 대한 처리가 이뤄질 예정이다.
시에서는 이미 지난 1일 을지연습 준비보고회와 9일 을지연습 참가자 교육을 통하여 원활한 을지연습 수행을 위하여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을지연습에 임했다.
또한 을지 첫날인 20일에는 도시공동구 내부 폭발물이 폭발했다는 국지도발 상황을 가정하여 이에 대한 현안과제 토의와 충무 2종사태 선포에 따른 전시직제편성 훈련이 이루어졌으며 전쟁 선포일(D-Day)인 22일에는 일산동구 마두동 일원에서 주민대피 실제훈련이 실시되고 킨텍스 피폭에 따른 핵심과제 토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예년과 비교하여 다양한 방식의 훈련과 사건처리 등을 통하여 질적으로 향상된 을지연습이 되도록 최상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자료 제공 : 교통안전과 안전도시과(담당자 김태일 ☎8075-3040)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