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 주교동주민센터는 지난 토요일인 18일 오후 3시 고양시 문예회관에서 주교동 주민들이 내년도 예산사업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주민참여 예산위원회 주교동 대표를 선출했다.
내외빈과 주교동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주교동 두레풍물팀의 신명나는 공연으로 시작되었다. 이어 주민 오재화씨가 제안한 주교동 청소년 복합문화센터 건립 등 7건의 사업에 대해 우선 순위를 결정했다. 이 사업들은 주민참여예산 준비위원회(위원장 권명애)에서 의제로 채택된 것들이다.
이 자리에서 고양시 주민참여예산 위원회 주교동 대표로 현재 주교동 주민자치위원회 고문인 이신 장광수씨를 선출했다. 내년 지역회의 주교동 실무위원회도 구성하였다.

이날 지역회의에 참여한 한 주민은 “주민참여예산이란 것을 처음 접해 생소하지만, 주민이 직접 예산을 제안하고 결정하는 것 자체가 뜻 깊고 보람된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지역총회가 더욱 더 발전되고 의미 있는 일이 되기 위해선 시민이 우선순위로 결정한 사업 중 최소한 1, 2건은 예산에 꼭 반영되어야 실질적으로 피부에 와 닿는 시민참여예산제가 정착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를 마친 권명애 주교동 주민참여예산 준비위원장은 “처음으로 실시한 주민참여예산 지역 총회임에도 150여명이 참석해 준 것에 주교동 주민들이 지역공동 숙원사업에 관심이 깊다는 것을 느꼈다.”며, 앞으로 “참여예산제가 완전 정착 될 때까지 혼신의 힘을 기울여 주민참여예산제 발전에 노력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자료 제공 : 덕양구 주교동주민센터 (담당자 배재철 ☎8075-5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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