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제 9회 에너지의 날을 맞아 오는 8월 22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에어컨 20분 끄기와 오후 9시부터 9시 5분까지 소등행사 등 에너지의 날 행사에 참여한다.
에너지의 날 행사는 2003년 가장 많은 에너지 소비를 기록한 8월 22일을 에너지시민연대가 에너지의 날로 지정하면서 2004년부터 세계최초로 대한민국에서 벌이고 있는 소등 행사다.
특히, 최근 지속되고 있는 폭염으로 8월에 최대 전력 수요치 7,481만kw를 경신하며, 서울 도심 일부 아파트에 전력공급이 끊기고 종합병원이 예고 없이 정전되는 등, 절전의 실천이 절실한 상황으로 안성시는 별도의 부대 행사 없이 에어컨 끄기와 전등소등하기에 참여한다.
에너지시민연대는 “지난 해에는 정부산하 5만여 기관과 기업, 단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8월 22일 전국 동시 소등행사를 벌여 밤 9시부터 5분간 전등 끄기와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한 시간 동안 에어컨 끄기를 실천한 결과, 2011년 제7회 에너지의 날 하루에만 40만 kwh의 전력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동전도 모으면 큰 돈이 되는 것처럼, 19만 안성시민이 각 가정과 사무실에서 동시적으로 에어컨을 끄고 소등을 하면, 절약 되는 전력은 생각보다 클 것”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