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 소속 직원들로 이루어진 고양시 사랑의 우수리회에서는 8월 21일 2012년도 상반기에 조성된 우수리 기금 총 540만원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직원들의 급여에서 1천원 미만의 금액을 공제하여 불우한 시민 및 동료 직원을 지원하는 사랑의 우수리 운동은 98년 IMF시대를 맞이하여 어려운 이웃의 아픔을 나누자는 한 직원의 제안으로 시작되었고, 99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적립된 기금을 지원하여 2012년 상반기까지 348명(민간인 245명, 공무원 103명)에게 총 1억5천5백여만원의 기금이 지원됐다.
이번에는 본인의 질병장애에도 불구하고 세 자녀를 키우기 위해 장애인 지원금도 마다하고 월 150만원 미만의 소득을 위하여 부부가 열심히 일하는 황OO 세대와 가족의 질병 치료 및 간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직원을 포함하여 총 6명에게 각각 90만원씩 총 540만원의 지원금이 지원됐다.
지원금은 특별한 전달식 없이 지원대상자의 계좌로 입금하였고, 비록 일회성 지원이나 이웃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나누고 그들의 보다 나은 미래를 기도하는 고양시 직원들의 마음을 담은 편지글로 대신하여 기금을 전달하였다고 한다.
한편 이 사업에 동참하고 있는 한 직원은 이웃에게 사랑나눔을 실천하는 것은 실천하기까지가 어렵지만 사랑의 우수리 운동처럼 작은 것부터 나눔을 실천한다면 받은 이보다 오히려 주는 이가 훨씬 기쁜 선물을 받게 되는 것 같다며 계속해서 새로 들어오는 후배 공무원들도 사랑의 우수리 운동에 동참하여 사랑나눔 실천의 좋은 전통으로 이어 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자료 제공 : 행정지원국 주민자치과(담당자 지정화 ☎8075-2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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