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부터 23일 까지 진행되는 2012 을지연습에 있어 예산군은 군경 및 유관기관과의 공조로 실전과 같은 연습에 임하고 있다.
연습 첫날인 20일 오전 6시 최승우 예산군수는 ‘2012 을지연습’에 따라 비상소집을 발령, 군산하 전 공무원의 1시간이내 응소상황을 중점 점검하고 훈련기간 동안 실전과 같은 ‘을지연습’을 주문했다.
또한 최 군수는 연습기간 동안 매일 아침 실시되는 을지연습 일일 종합상황보고회에서 강평을 통해 비상시에 따른 인력동원 체계의 현실화 등 좀 더 현실에 맞고 유사시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을지연습을 주문했다.
한편 21일은 예당저수지 수문에서 안희정 충남도지사, 최승우 예산군수를 비롯한 도청 및 군청 관계자, 육군1789부대, 예산경찰서, 예산소방서 등 유관기관 300여 명이 참여하고 헬기, 군장비 등 60여 대의 중장비가 동원된 가운데 을지연습 실제훈련이 실시됐다.
충청남도 지정훈련으로 실시된 이번 실제훈련은 적에 의해 예당저수지 수문이 폭파되고 그에 따라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훈련했으며 안 지사의 최초 상황 메시지를 전달을 시작으로 상황전파 및 초기대응활동, 테러범 검거, 인명구조, 현장지휘소 설치운영, 피해수습 및 복구, 강평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22일 오후 2시부터 20분 동안 을지연습과 연계한 제389차 민방위의 날에 따른 민방공 대피훈련이 예산읍, 삽교읍, 오가면 일원에서 공무원,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 150여 명의 인원이 동원된 가운데 실시됐다.
이 밖에 예산군은 모든 근무자에 대해 전투식량으로 전시 급식 체험을 하며 야간에는 전등을 모두 끈 채 촛불을 밝히고 상황을 처리하는 훈련,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등화관제 훈련도 예정하고 있어 전쟁, 비상사태 발생으로 단전?단수와 같은 실제 상황을 경험하고 에너지를 절약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었다.
한편 예산군 청사 내 통제부, 종합상황부, 실시 부 등 3개의 훈련장을 설치하고 공무원 및 군인 등 400여 명이 투입돼 각종 훈련계획과 메시지 처리 등 유사시를 대비 연습에 임하고 있는 가운데, 주민의 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을지연습 훈련을 참관할 수 있도록 훈련장을 주민에게 전면 개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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