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접 키운 열무로 김치 담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
고양시 덕양구 원신동 새마을부녀회(회장 김명순)와 바르게살기협의회(회장 박복회) 회원들은 지난 21일 동주민센터 청사 앞에서 사랑의 김치 담그기 행사를 열었다.
원신동 새마을부녀회와 바르게살기협의회 회원 등 약 20명은 농번기에 바쁜 일손을 잠시 멈추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직접 재배한 열무 60단으로 김치를 담갔다. 회원들은 쏟아지는 장대비를 맞아가며 독거노인과 수급자 등 어려운 이웃 10가구에 김치를 전달했다. 또 각 통 노인정에도 전달해 어르신들에게 큰 환영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한 번 더 되돌아보고, 그분들의 생활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원신동에서 연례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어려운 이웃돕기 사업 중 하나다.

김명순 새마을부녀회장은 “비가 많이 오는 궂은 날씨임에도 함께 해준 회원님들께 감사를 드리며, 원신동은 사랑의 작물재배를 비롯하여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각종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본 행사의 고유 취지를 살려 지속적으로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원신동주민센터 윤미옥 민원복지팀장은 “사랑의 김치 담그기 행사를 통하여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려는 훈훈하고 소박한 지역 정서를 느낄 수 있었다고 하면서, 앞으로 이와 유사한 지역 공동체 사업이 지속적으로 활성하될 수 있도록 ‘官’차원의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료 제공 : 덕양구 원신동주민센터 (담당자 이무근 ☎8075-5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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