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6일 장암동 주민자치센터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주민자치센터 수강생(초등학생) 30여명을 대상으로 전곡리 선사유적지 문화체험를 실시하였다.
이번 행사는 아이들에게 평소 접하지 못했던 선사유적지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여름방학 특화활동으로 연천에 위치한 전곡리 선사유적지 및 박물관에서 이루어졌다.
전곡리선사유적지는 1979년부터 18차례에 걸쳐 조사가 이루어졌고, 30여년에 걸쳐 발굴조사 결과 현재까지 대략 8,500여점의 구석기시대 유물들이 발견되었다. 가장 특징적인 유물들은 주먹도끼, 뾰족끝직개, 찍개, 다각면원구 등 대형의 석기들이며, 우리 수강생들은 선사체험마을, 주먹도끼, 박물관 등을 관람하였다.
선사체험마을 구석기 체험존에서 석기 만들기, 식량구하기, 선사 사냥터, 곡물다듬기, 선사인의 집짓기 등의 체험은 구석기 생활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놀이와 학습의 장이며 발굴체험은 실제 발굴 구덩이 안에 들어가 일일 고고학자가 되어 보는 체험으로 아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소중한 추억이 되었다.
구석기시대 여러 가지 유물을 관람한 한 아동수강생은 “구석기시대 사람들이 도끼를 어떻게 사용했는지를 알게 되었고 좋은 체험을 했다”며 다음에는 신석기시대 체험을 하고 싶다고 말하였으며,
이번 행사를 주관한 장암동장(이용호)은 “아이들에게 색다른 문화체험의 기회가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방학 특화활동을 꾸준히 실시하겠다.”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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