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추값이 돼지고기 가격보다 4배나 비싼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시 농수산물공사 가락시장에서 거래되는 상추 4㎏의 도매가격은 27일 현재 2개월 전보다 6.1배나 오른 7만 7천 591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이맘때와 비교해도 2.1배 오른 가격입니다.반면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2개월 전보다 5% 하락한 4천 841원으로 지난해 같은 때에 비해 31.7%떨어졌습니다.
이를 단위 중량 100g으로 환산하면 돼지고기 가격은 484원, 상추 가격은 천939원으로 상추가 돼지고기보다 4배나 비싸진 셈입니다.
구제역 이후 돼지 사육두수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공급량 증가로 돼지고기 가격이 떨어진 반면 상추는 가뭄 뒤 폭염으로 물량이 줄면서 가격이 급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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