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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호 태풍 ‘볼라벤’의 특징과 제14호 태풍 ‘덴빈’ 전망
  • jihee01
  • 등록 2012-08-29 10: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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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5호 태풍 ‘볼라벤(BOLAVEN)’의 특징]

제15호 태풍 ‘볼라벤(BOLAVEN)’은 28일(화) 15시 현재(965hPa, 38m/s) 서울 서북서쪽 12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약 40km의 빠른 속도로 북상중임. 이 태풍은 16시경 옹진반도 부근에 상륙하여 29일(수) 북한을 지나 중국북동지방으로 이동하면서 36시간 이내에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전망됨.

이 태풍은 2000년 이후 서해상을 따라 북상한 태풍들 가운데 가장 강한(상륙시 965hPa) 태풍임(첨부1 참고). 태풍의 진로와 근접한 제주도, 서해안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최대순간풍속 30m/s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었고, 태풍으로부터 강하게 유입된 수증기가 산간과 해안에서 충돌하면서 제주도,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 2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렸음.

※ 무등산(광주 동구) : 59.5m/s의 최대순간풍속 기록(28일 06:30, 2003년 제14호 태풍 ‘매미’ 이후 가장 강한 풍속)

[제14호 태풍 ‘덴빈(TEMBIN)’ 전망]

제14호 태풍 ‘덴빈(TEMBIN)'은 28일(화) 15시 현재(중심기압 975hPa, 최대풍속 34m/s의 강한 소형 태풍) 대만 남동쪽 약 18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30km의 속도로 동북동진하고 있으며, 30일(목) 오전 제주도 남서쪽 290km 부근 해상을 지나, 31일(금) 오전에는 서해남부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됨.

제14호 태풍은 19일(일) 필리핀 동쪽해상에서 발생한 후 제15호 태풍이 서해상을 따라 북상하는 동안 24일(금)부터 약 5일간 대만 부근 해상에서 머물면서 세력을 유지하였고, 제15호 태풍의 영향으로 약화된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서해중부해상으로 점차 북상하고 있음.

이 태풍의 직·간접적인 영향으로 29일(수) 오후 제주도와 남해안지방에 비가 시작되어, 30일(목)에는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중부지방은 31일(금)에도 이어지는 곳이 있겠음. 특히 30일(목)에는 북서쪽에서 유입된 차고 건조한 공기(5km 상공 -5℃ 이하)와 제14호 태풍과 함께 북상하는 다량의 따뜻한 수증기가 충돌하면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겠고, 강수량의 지역적 편차가 매우 크겠음.

※ 예상강수량(29일~31일)
- 전국 30~100mm(많은 곳 제주도, 서해안, 남해안 150mm 이상)

해상에서도 29일(수) 오후 제주 남쪽 먼바다를 시작으로 30일(목)에는 남해상과 서해상에서도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람. 특히 남해안지방에서는 만조 시 강한 바람으로 인해 파도가 방파제를 넘고, 저지대에는 침수피해가 우려되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하시기 바람.

한편 72시간(3일) 이후의 태풍의 예상 진로와 강도가 북태평양고기압의 확장 또는 수축 여부에 따라 매우 유동적이므로,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를 적극 참고하시기 바람.
 
문의: 기상청 대변인실 02-2181-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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