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월드컵경기장, 친환경에너지 생산 시설로 탈바꿈
  • jihee01
  • 등록 2012-08-29 10:56:00

기사수정
 2002년 한일월드컵의 역사적 현장이자,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건축 예술물인 서울 월드컵 경기장이 태양광 등 친환경에너지 생산 시설로 탈바꿈한다.

시는 현재 축구와 쇼핑, 공연이 함께하는 인기복합문화공간으로 많은 시민이 모이는 월드컵 경기장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여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시민의 자발적인 ‘햇빛발전’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월드컵 경기장의 일조량, 구조안전, 조형미 고려한 발전시설 설치’

‘12년 말까지 약 13억원의 재원을 투입하여 태양광발전시설 300kW 을 설치하여 연간 407MWh 전력을 생산하고, 온실가스는 165t CO2를 감축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경기장과 조화를 이루는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경기장 설계자인 류춘수 건축가의 자문을 받아 관중석, 지붕 등 다양한 설치 위치와 디자인을 검토하였으며, 일조량, 구조안전, 조형미 등을 고려하여 경기장과 월드컵공원 내 평화의 광장 연결계단을 설치 장소로 최종 결정하였다.

당초 서울 월드컵 경기장 설계 당시 경기장 상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할 예정이었으나, 당시에는 경제성 및 효율 문제 등으로 설계에 반영되지 못하였다.

‘서울월드컵경기장 하늘공원, 노을공원 일대 태양광 시설 확충’

시는 일조량이 풍부한 하늘공원과 노을공원 등 월드컵공원 일대에 태양광시설을 대폭 확대 설치할 계획으로, 쓰레기 매립지에서 시민의 사랑을 받는 생태공원으로의 성공적인 변신에 이어 에너지 생산기지로 다시 한 번 탈바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의 대표적 친환경 랜드마크인 월드컵공원에는 노을공원 주차장 등 4개소에 총 587kW의 태양광발전시설이 설치되어 있으며 연간 797MWh전력을 생산하여 322tCO2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있다.

월드컵공원 일대 햇빛발전을 확대하기 위해 난지물재생센터 유입펌프장에 270kW의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마포농수산물시장, 노을공원 일주도로 등에 총 1,000kW 규모 이상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금년 11월 완공되는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전기사용량의 100%를 태양광발전으로 충당하게 된다.

서울시는 에너지 위기와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14년까지 총 32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며, 현재 한화솔라, 에너지관리공단, 서울시교육청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에너지 소비도시에서 생산도시로 변모하기 위해 다각적인 방향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인근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앞으로 월드컵 공원 및 경기장을 녹색에너지 투어의 핵심기지화 하여 각종 체험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접근성과 시민 관심을 높여갈 수 있도록 월드컵공원 및 경기장 일대를 ‘서울 햇빛발전’의 메카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의: 서울특별시 기후환경본부 녹색에너지과 김병찬 02-2115-7725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4. 울산 동구, 전국원전동맹 행정협의회 방사능 방재 대책 해외 시찰 참석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일본 후쿠오카를 찾아, 원전 인근 지역 지자체로 구성된 ‘전국원전동맹 행정협의회(이하 전국원전동맹)’에서 마련한 방사능 방재 대책 해외 시찰에 참석했다.    전국원전동맹은 울산 동구와 중구, 남구, 북구를 비롯해 부산 해운대구, 금정구, 대전 유성구, 경남 양산시, 전북...
  5. HD현대건설기계 추석명절 맞이 후원물품 전달 [뉴스21일간=임정훈 ]HD현대건설기계(대표이사 최철곤)은  26일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울산광역시동구장애인복지관(관장 이태동, 이하 동구장애인복지관)에 170만원 상당의 명절선물 세트를 전달했다.    명절선물세트(참기름과 볶음깨 세트)는 장애인 100세대에 추석명절의 정과 함께 전달된다.    HD현대건설기계 자재운영...
  6. 중구의회 ‘병영성 연구회’, 북문지 복원자료 수집 위한 선진지 견학 (뉴스21/노유림기자)=울산 중구의회(의장 박경흠)가 병영성 북문지의 복원 자료를 수집하기 위한 선진지 견학에 나섰다.    중구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병영성 연구회’(대표의원 안영호)는 25일 충청남도 홍성과 공주를 찾아 홍주성과 공산성의 성곽 복원 정비 선진사례를 살펴보고 병영성 접목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이...
  7. 화정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추석 맞아 온누리상품권 전달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 화정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하연재)는 추석 명절을 맞아 61세대의 복지대상 가정에 총 305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명절을 맞아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달된 상품권은 지역 전통시장에서 사용 가능해 지역경제 활성..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