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선정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 관광지 99’에 경남지역 10곳이 포함됐다.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로 선정된 도내 10곳은 진해 군항제, 진주성, 통영항, 거제 해금강, 창녕 우포늪, 남해 금산, 하동 십리벚꽃길, 지리산 둘레길, 함양 상림, 합천 해인사 등이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대중적 인지도와 매력을 갖춰 전문가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문화부와 관광공사는 국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관광명소로 자신 있게 소개하고자 이번 관광지 선정을 추진했다.
전남은 여수 거문도, 순천만, 광양 섬진강 매화 등 15곳이 선정돼 최다 관광명소 지역으로 선정됐다. 강원은 춘천 남이섬, 강릉 정동진, 대관령 옛길 등 14곳, 경북은 포항 호미곶, 불국사, 안동 하회마을 등 13곳이 선정됐다.
자연이나 유적관광지외의 관광명소도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서울타워, 대구 근대골목, 인천차이나타운 등도 꼭 가봐야 할 관광지로 소개됐다.
선정방식은 대중적 인기와 전문가 의견을 반영했다. 먼저 문화부가 대중적 인기가 반영된 포털사이트와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대한민국 구석구석(korean.visitkorea.or.kr)’에서의 여행지 관련 검색 결과를 바탕으로 1차 후보 관광지를 추천했다. 여행 작가, 여행 기자 등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후보를 1.5배수 이내로 압축한 후 전문가와 일반인이 포함된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순위 없이 최종 99개소를 선정했다.
문화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이번에 선정된 99곳에 대해 본격적으로 홍보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오는 10월 관련 사이트를 구축해 국민들의 온라인투표를 유도하고 그 결과를 반영해 인기순위를 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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