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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한 달 계획‘내고장 마포’하나면 든든
  • 안홍필
  • 등록 2012-08-31 10: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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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무, 보건, 교육정보부터 동네 소식까지… 각종 생활정보를 한눈에 25명 기자단의 수고가 알찬 구정소식지 자리매김에 한몫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매달 25일 열리는 반상회의 날에 맞춰 구정소식지 ‘내고장 마포’를 발간하고 있다.  
 
구는 매월 12만부씩 발행하여 마포구 전 세대 중 약 71%에 해당하는 가구와 각 유관기관 및 기타 구독희망자에게 이를 배부하고 있으며, 소식지를 직접 받지 못하는 주민들은 마포구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전자북으로 아쉬움을 달랜다.
 
구가 전 가구에 소식지를 배부하지 못하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지난 2003년(5월호)부터 마포구청 홈페이지에 전자북서비스를 마련해뒀다.
 
이렇게 해서 매달 주민들이 받아보는 ‘내고장 마포’는 ▲구의 주요 정책이나 행사 등을 소개하는 <구정> ▲보건소 주요 프로그램 등을 소개하는 <보건소?다문화> ▲서울시의 주요 소식을 싣는 <시정> ▲각 동 주민센터에서 진행하는 행사와 마을공동체 사업, 우리이웃의 이야기나 미담사례 등을 소개하는 <동네소식> ▲관내 주요 공연이나 마포실버영화관의 일정을 알려주는 <문화?나눔> ▲마포구민들의 독자투고란인 <구민광장> ▲마포구 및 관내 유관기관의 각종 행사 등을 간략하게 정리한 <게시판> 등 총 16면으로 구성됐다.
 
1990년부터 발행되고 있는 ‘내고장 마포’는 「2011 마포구 사회조사」에서 구민들이 행정정보를 얻는 데 가장 많이 활용하는 매체로 확인되기도 했다. 조사 결과 마포구민의 절반 정도가 ‘행정정보 획득매체 및 홍보수단’으로 구 소식지를 꼽았으며, 이는 동일 항목을 조사하기 시작한 2009년부터 3년 연속 같은 결과이기도 하다. 이와 같은 결과에는 다른 지방자치단체와는 달리 25명의 객원기자단을 운영하여 동네 구석구석까지 발품을 팔아가며 우리주변의 크고 작은 이야기들을 취재하여 보도 내용의 내실을 다져온 수고가 한몫을 했다. 
 
성산2동에 사는 주부 마정옥(62)씨는 “내고장 마포의 맨 마지막 면인 게시판을 보고 구청에서 하는 프로그램 접수일이나 각종 세금납부일 등을 챙긴다”라며 “여기서 본 정보를 이웃사람들에게 알려주기도 하고, 같이 운동 강좌를 신청해 듣기도 하는 등 요긴하게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는 매 분기마다 이메일 뉴스레터(PCRM) 회원에게 이메일 설문조사 방식으로 ‘내고장 마포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구독 경로 ▲만족도 ▲불만족분야 ▲관심분야 ▲보완이 필요한 사항 ▲배부상태 등을 조사하고 있기도 하다. 응답 결과를 살펴보면 ‘보통이상’(만족 포함)이라는 의견이 2011년(1~4분기 평균)에는 98%, 2012년(1~2분기 평균) 경우는 97%에 달했다. 결과적으로 대부분의 응답자가 ‘내고장 마포’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매년 2회씩 직원들이 16개동 전체 배부실태를 현장 점검하는 수고를 아끼지 않고 있다. 알찬 내용으로 만들어진 소식지가 주민들에게 제대로 전달되고 있는지 배부 상태를 꼼꼼히 살펴온 결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응답자 중 약 80%에 달하는 주민들이 ‘내고장 마포’를 수령했다고 응답했다.
 
발간부수가 마포구 전체 세대수 167,561(2012년7월31일 현재)세대 대비 71%인 12만부를 발행하는 상황임을 감안해보면 실제 구독세대의 수령 비율은 설문조사 응답률보다 높은 것으로 볼 수 있다.
 
구 관계자는 “반회보로 제공되는 내고장 마포는 구정소식과 동네행사는 물론, 미담사례 등을 널리 알림으로써 구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킴은 물론 지역 공동체 의식을 향상시켜 지역사회 발전에 적극 동참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는 목적으로 제작.발행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보다 나은 소식지를 발간하는 데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주민과 구정을 잇는 단단한 연결고리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자료 제공 : 홍보기획팀(박미진 3153-8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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