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희 진주시장이 태풍의 연이은 북상에 따라 수해상습지와 농가를 잇따라 방문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시장은 30일 오후 진주시 금산면 현지천 일원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장을 방문,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태풍 ‘덴빈’의 상륙으로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재난관련 실과소 및 읍면동장들에게 태풍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지시하고 현장 예찰활동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여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장인 금산면 현지천 등 관내 수해취약지역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아울러 농경지 침수예방을 위해 운영중인 대곡면 마진배수장과 금산면 금호배수장, 대곡면 하수처리장 등지를 방문, 태풍 북상에 따른 운영시스템을 면밀하게 점검하여 배수장 가동에 차질이 없도록 주문했다.
앞서 지난 27일에도 태풍 ‘볼라벤’의 내습에 대비, 태풍 대비 긴급회의를 주재하고,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한 뒤 오후에는 지난해 침수피해가 발생한 집수면 용봉마을 등 관내 재해취약지역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지난 28일에는 제15호 태풍 ‘볼라벤’ 북상으로 관내 과수농가를 비롯한 농작물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직접 현장을 방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7시께를 전후해 태풍 볼라벤이 진주지역에 직접 영향을 끼치면서 관내 과수농가 중 배의 낙과율이 30%에 이른다는 보고를 받고 오전 11시께 낙과가 가장 심한 문산읍의 원동마을 배 낙과 현장을 직접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농가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관련 부서와 협조하여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복구작업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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