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 미2사단(Camp Red Cloud)에서는 태풍 볼라벤이 물러간 지난 8.30일, 부대 인근의 녹양동 버들개마을의 농가를 방문하여 강풍으로 피해를 입은 창고를 복구?정리 하는데 팔을 걷고 나섰다.
부대 관계자는 “평소 낯익고 정든 부대 근처 마을이 피해를 입어 남의 일 같지 않아 복구인력이 필요할 것 같아 자원하였다”며 “피해를 입은 주민을 위하여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미2사단은 평소에도 국토대청결운동, 영어캠프운영, 주한미군장병자녀와 의정부시 초등학생 공동수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으로 의정부시와의 교류를 통하여 우의를 다지고 있다
이날 지역주민을 위한 봉사활동에 항상 앞장서고 있는 한 주한미군장병은 “지역주민과 고통을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다”고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로하며 피해상황이 빨리 복구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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